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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뒤뜰에서 날리는 DJI 팬텀
일 관련해서 복잡하게 생각 안하고
가끔은 그저 날리기만 해도 좋은 취미일 것 같네요.
레이디버드에 이어 날려보는 두번째 기체는 팬텀입니다.
이제 손가락은 어느 정도 단련이 되었고,
(레이디버드 프롭은 이미 상처투성이…)
이 팬텀은 DJI의 그 유명한 NAZA-M 컨트롤러가 들어있기 때문에 걱정없이 날려봅니다.
부웅~ 살짝 띄우자마자 촤촤촤~ 하면서 소파를 들이받고
아…
프롭에 이 정도 상처 쯤이야 기본이지 라고는 생각하지만
유난히 하~~~얀 팬텀이라 마음이 좀 아프네요.
팬텀에 기본 제공되는 고프로 마운트
고프로를 장착하고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바람이 꽤나 불지만 뭐 GPS 홀드 기능이 버텨주겠지!
심각하네요.
젤로(jello) 현상이 파도처럼 넘실넘실…
예상보다 어렵고 험난한 길이 될 것 같네요.
일단 너무 흔들리죠?
그래서 유튜브 자동 보정 기능으로 보정해보았습니다.
하하하하 대박인데요?
와… 유튜브 대단.
멀티콥터 입문 (1) – 완제품 (RTF) 멀티콥터 선택 에서 이어집니다.
연습용 쿼드콥터의 대표 모델, 레이디버드 v2 도착했습니다.
4채널 조종기와 듀얼 충전기까지 풀세트인데도 부담없이 저렴한 가격!
패키지 내용물
자이로 센서만 들어있고 가속도 센서가 없는 관계로 자동 멈춤 기능 따위는 없습니다.
마찰력 제로의 공중에서 바쁘게 손가락을 움직여줘야 위치를 겨우 지킬 수 있어요.
그래서 진정한 연습용 머신?
사무실에서 아이폰 세워놓고 찍어봤습니다.
워낙 작고 잽싸게 움직여서 잘 보일지…
멀티콥터를 시작합니다. FPV 때문인데요.
DJI S800 + Zenmuse Z15-N Gimbal 항공 촬영 영상처럼 매끈한 촬영이 가능하다면
지미집 촬영을 대체할 수도 있고, 오히려 그 이상의 멋진 영상 연출이 가능해지겠죠.
멀티콥터는 전자, 전기, 기계 등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빠른 속도로 프로펠러가 돌기 때문에, 대인/대물 사고의 위험 부담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포럼 게시판에서 사고 사례를 많이 접하다보니
일단 기본 연습은 남의 완성 기체로 해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대표적인 연습용 쿼드콥터인 Walkera QR Ladybird v2 를 구입했습니다.
마침 hobbyking.com 에서 세일 중이라 $45.89 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입수!
(http://hobbyking.com/hobbyking/store/uh_viewItem.asp?idProduct=27840)
3D 비행 (뒤집기) 까지도 가능하다는, 각종 동호회에서 입문자용으로 강력 추천하는 기종입니다.
이것으로 실내에서 쿼드 조종의 기본기를 마스터하고.
실외로 나가서는
DJI Phantom 으로 본격적인 야외 비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GoPro 정도의 무게는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FPV도 가능!
여차하면 분해해서 다른 기체로 옮겨가는 활용도 가능합니다.
사실 별도로 구매해도 50만원 정도 가격의 컨트롤 보드거든요.
비싼 기종들 들여다보면 사실 컨트롤 보드 값이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비행에 그만큼 중요한 것이고, 기술의 집약체라는 얘기겠죠?
저는 궁극적으로는 컨트롤 보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일단 남이 만들어놓은 것들로 체험 후, 가차없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