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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가 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일단 항공 촬영 및 다양한 용도의 카메라 짐벌 제작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멀티콥터 제작과는 별개로 기록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의 짐벌 컨트롤러는 몇갈래로 나뉩니다만.
ARRIS CM2000 짐벌은 오픈소스 짐벌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요.
http://code.google.com/p/brushless-gimbal/downloads/list
실제로도 받아보니 이 보드더라고요. (FPV-Community)
이 보드는 MPU6050까지 합쳐도 $50 정도면 구할 수 있는 보드이므로
가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베이에 널려있어요.
http://www.ebay.com/sch/i.html?_from=R40&_sacat=0&_nkw=martinez+gimbal&_sop=15
사실 보드보다도 구입을 해야만하는건 메카니즘 쪽이죠.
직접 알미늄이나 카본 제작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고.
대부분의 이베이 셀러들은 뭐가 뭔지도 모르고 판매 대행만 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생겨도 구매자가 알아서 해결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터 샤프트 방향을 뒤집어서 가공한 다음에 쓰라는 황당한 얘기를 하더군요.
괜찮은게 걸리면 참 구성할 수 있는건데… 이런 경우는 좀.
이번에는 hobby-wing.com 에서 테스트 완료 후 보내준다길래 약간 높은 가격에도 OK 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구성하는 경우보다 비싸다는 얘기고, 완제품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자기들도 $299 라는 가격을 자랑스럽게 내세우고 있죠.
보드 $50 빼고, 배선 자재, 진동 방지용 쇼바 등등 생각하면 모터와 프레임은 $200 정도?
하긴 거기에 테스트하는 수고도 생각하면 비싸다고 할 수는 없겠네요.
일단 hobby-wing.com에서 아예 세팅을 완료해서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줍니다.
34427은 제가 받은 제품 시리얼 번호예요.
하나씩 진짜로 촬영까지 테스트해준다니. 감동!
PID 세팅은 실제로 카메라를 올린 후에 좀 매만져야합니다.
SimpleBGC GUI 프로그램으로 쉽게 조작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NAZA 컨트롤 프로그램에서 Gimbal Control을 활성화!
짐벌 전원은 팬텀의 전원을 따서 넣어주었습니다.
NAZA의 F2 단자를 가져다가 짐벌 보드의 Pitch Control에 연결해주었고요.
이렇게 하면 팬텀 컨트롤러의 7번 채널을 사용해 피치를 조정할 수 있죠.
이래저래 세팅을 마무리하고 새로 구입한 Go Pro 3 를 붙였습니다.
마침 제주도를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테스트 촬영은 제주도에서.
젤로 문제는 새 Shock Absorber에서 해결된 부분도 있겠지만,
고프로2 –> 고프로3가 되면서 해결된 부분이 더 크다고 봅니다.
60fps가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하 단순 진동은 제주도의 바람 영향 + 팬텀의 가벼움 탓인 것 같고
찍어보니 화면 구도 확인용 FPV 모니터가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항공 촬영이 드디어 손에 좀 잡힐 듯 합니다.
세팅을 조금 더 개선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