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제품을 만들지도 않는 상황이지만 저는 무슨 일이든지간에 모양새에 대한 약간의 강박증이 있어서 + 무심코 굴리다가 비싼 부품들 쇼트날까봐 프로토타입용 케이스를 찾고 있었습니다.

스파크펀 (http://www.sparkfun.com) 에서 나온 브레드보드 홀더. 괜찮습니다.
아트로봇에서 6천원에 구입. (아두이노 브레드보드 받침대)

대략 이런 모양새가 나옵니다. 아두이노가 볼트로 고정되고요.
여기까진 좋은데 좀 더 물건다운 케이스가 없을까 찾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이런 것을 발견. 현재 킥스타터에서 모금 중입니다.
Space Station modular enclosures for Arduino & Raspberry Pi
아직 모금이 성사된 것은 아닌데 2주 남아있으니 다들 참여하셔서 멋진 아두이노 케이스를 받읍시다.

저는 메가 사이즈를 골랐는데 아두이노 보드와 배터리를 부착할 공간이 나오네요.
킥스타터 프로젝트에 13파운드 (2만원 좀 넘음) 지원하시면 받으실 수 있고요.

그럭저럭 브레드보드를 올리고 구성하면 이런 모양새가 나올 것 같습니다.
사실 아두이노를 리서치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많은 사람들이 “아두이노를 위한 물건” 을 만들어 판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MCU 하면 진입 장벽이 높게 마련인데, (실제로 많이 낮춰주기도 했지만 그보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커뮤니티가 심리적으로 많은 장벽을 낮춰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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