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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docob media | 가리나 프로젝트 | 노라조 | 딜라이트 | 괴짜 프로듀서 dk의 잡동사니 모음
라즈베리파이2B 1GB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1B 도 갖고 있는데, 얘가 6배 더 빠르다고 해요.
사는 사람은 많은데 활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이상한 기기입니다.
저도 1B 에 리눅스 깔아서 써봤지만 속도가 느려서 GUI 는 못쓰겠던데.
6배 빠르다니까 기대를 해볼까요?
IoT (사물인터넷) 면에서도 아두이노가 차라리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Adafruit 에서 나온 3.5″ TFT 터치스크린 모듈입니다.
라즈베리파이에 딱 맞게 되어있어요.
집에 사놓은 게임보이 케이스에 넣어볼까 했는데 사이즈가 약간 모자라네요.
2.8″ 로 샀으면 들어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비슷.
마땅한 케이스가 없어서 아두이노용으로 구비해놨던 아크릴판에
구멍을 뚫습니다. 라즈베리파이 구멍 위치가 달라서요.
이렇게 완성.
프로젝트 베이스만 딱 완성했는데, 자리를 다 차지해버려서 뭔가 덧붙일 수가 없군요.
나중에 케이스를 구해오긴 해야겠어요.
Adafruit Wave Shield for Arduino Kit 조립 (실패) 에서 이어집니다.
다시 만들었습니다. 오기가 생겨서 다시.
이번엔 Seeed Studio의 music shield (v2)도 함께 주문해보았습니다.
Seeed Studio 상품들은 매우 깔끔.
이쪽은 완제품으로 옵니다.
Seeed Studio Music Shield v2
촘촘한 SMD들, 깔끔한 아크릴 덮개까지…
직접 만드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네요. 가격도 $27.5면 괜찮고.
music shield의 주요 스펙은,
Adafruit Wave Shield
이쪽은 제가 만든 것.
저도 그 사이 납땜 실력이 꽤 늘었습니다? 새로 산 인두기도 도움이 되었고.
(Hakko FX-951을 쓰고 있습니다)
wave shield의 주요 스펙은,
스펙을 보면 Seeed Studio 제품이 훨씬 낫네요. 역시 중국의 승리.
(가격은 $5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만, 조립비 생각하면 뭐)
아.
이번에는 마지막 조립에서 새로 주워들은 팁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강선을 쓰는 랜선을 까서 쓰면 점퍼 와이어를 대신할 수 있다고…
마지막 와이어링에 랜선을
결과물은 그럭저럭 만족
랜선 굵기가 스트리퍼와 안맞고 한가닥 선이라 꺾일 때 끊어질까봐 두렵긴 했는데…
뭐 나쁘지 않네요. 와이어 없을 때는 이런 방법으로.
아무튼 하드웨어는 완성되었으니,
실제로 코딩을 해봐야죠.
다음편에 계속.
라즈베리파이 세팅 (5) – 라즈베리 파이의 한계라니! 에서 이어집니다.
사무실 책상 자리도 좁은데 코딱지만한 라즈베리 파이에 24인치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는 오바죠.
제 메인 컴퓨터인 아이맥보다도 거추장스러워서.
해외 블로거들 사이에서 저렴한 솔루션으로 손꼽히는 Atrix Lapdock.
Micro HDMI, Micro USB, USB (2개), 전원 아답터가 제공되는…
Atrix 4G 스마트폰을 위한 도킹 시스템이었는데요.
Motorola가 야심차게 내놓았던 Atrix 4G + Lapdock
폰이 쫄딱 망해버린 관계로,
지금은 재고품을 $100 이하로 살 수 있습니다만, 해외 배송료가 있으니까,
가끔 쓸만한 중고나라
저는 그냥 naver 중고나라를 뒤졌습니다.
바로 8만원에 득템.
그리고, 추가로 필요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이놈이 Micro HDMI (M) 단자로 입력을 받기 때문에,
Lapdock: Micro HDMI (F) – HDMI (M) 젠더
Micro HDMI (F) – HDMI (M) 젠더
Raspberry Pi: HDMI (F) – HDMI (M) 연장 케이블
HDMI (F) – HDMI (M) 연장 케이블
그리고 Micro USB (M) 단자는 전원을 출력해주면서
키보드와 터치패드 출력을 라즈베리 파이로 보내주겠죠.
Lapdock: Micro USB (F) – USB (F) 젠더
Micro USB (F) – USB (F) 젠더
Raspberry Pi: USB (M) – USB (M) 케이블
USB (M) – USB (M) 케이블
꼭 저처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기성품으로 찾다보니 이렇게 되었고,
다른 제품들로 or 직접 납땜하셔도, 연결만 가능하도록 구성하시면 됩니다.
Atrix Lapdock
이렇게 생긴 독입니다. 실물은 단단하고 잘 만들어진 느낌.
8만원 이상의 값어치는 확실히 할 것 같습니다.
단자 부위
스마트폰의 둥근 모서리에 맞춘 플라스틱 받침대는 빼버립니다.
세로로 살살 잡아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이렇게 빠집니다.
Micro HDMI 젠더를 꽂고
아… 이거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함.
HDMI 케이블을 라즈베리 파이와 연결합니다.
라즈베리 파이와 연결
아악! USB!
이럴 줄 알았어!
Micro HDMI 젠더가 자리를 너무 많이 먹어서 어거지로 꽂게 되었네요.
뭐 전원도 들어오고… 작동은 잘 합니다만. 다른 젠더를 구해봐야겠어요.
USB도 연결 완료
모두 연결이 끝났습니다.
USB 허브를 뒤에 숨겨놓고…
정면에서 얼핏 봐서는 리눅스 탑재 노트북이군요!
이것이 바로 미래형 최첨단 모바일 컴퓨터
보너스 컷. 아트릭스 패키지 디자인 죽이네요.
700MHz의 미래형 최첨단 모바일 컴퓨터 완성입니다!!